결혼후 4번째 이사를 마쳤다.
(물론 아직 정리할것이 산더미 처럼 많이 남았지만 일단은...)
이사를 할때 이삿짐센터에 맡기지 않고 직접 차에 싫어서 옮기는 물건은,,,
결혼하기 전부터 사용하던 낡은 컴퓨터 이다.
물론 나는 이것 말고도 컴퓨터가 많이 많이 더 있다,,,, 'ㅁ';;
게다가 가져온 후 가장 먼저 설치하는것이기도 하다.
예전 만들었던 블로그에 위 PC를 조립하며 고민하던것을 적었던것이 생각이 난다,
그것이 벌써 7~8년이 되었다니, 저녀석도 오랫동안 일을 하였구나,
오랜 시간을 들인 물건이 만큼 애착이 많이간다.
아끼는 물건이나 사는 방식이나 이사할때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집값은 감당할수 없이 올라
이사 할때마다 두개의 직장에 퇴직금이 깨지고, 보험이 깨지고, 요번에는 청약이 깨지고,
털리는것이 너무 많아,
이사할 때마다 난 왜이리 가난하지 한탄하고, 걱정하고, 자존감도 줄어들고
여태 뭐한건지 신세한탄도 하게 되고 ,
어떻게 살라는건지, 회사원이 봉이라느니, 주택 지원 제도가 잘못되었다느니, 나라탓도 하게되고,,
할일도 정리할것도 많고 유쾌하지 않아 이제는 좀 그만하고 싶다..
아무튼.. 일단 큰건 끝,,
2년동안은 이런 스트레스 받을일 없으니,
집중해서 열심히 살아 보자